제일휴먼리소스컨설팅 조사…취업시장도 작년보다 위축
미국내 한국계 지상사의 임금 인상률이 하락하는 등 한국기업의 취업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 소재 다국적 리쿠르팅 회사인 제일휴먼리소스컨설팅(대표 김성민)이 지난 8월 미국내 한국기업의 직종별 평균 연봉 및 복리후생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제일휴먼리소스사의 이번 조사는 지난 7-8월 2달동안 미전역에 있는 한국계 지상사 98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이번 조사 결과 임금 증가율은 전년 2005년보다 다소 하락됐으며 취업시장도 전년 대비 다소 위축됐다. 한국계 지상사의 지난 2005년의 전체 임금 인상율은 4.8%로 나타났으며 2006년은 3.5%(예상치)로 조사됐다.
현재 직종별 임금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직종은 마케팅과 파이낸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세일즈 직이며 평균 5만8,000달러 선이었다. 또 생산관리와 인사담당 직종은 평균 4만5,000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그밖에 어카운팅과 행정, 로지스틱스, 구매 직종이 3만9,000달러로 비교적 낮은 년봉 수준을 보이고 있다.복리후생 조사에서 의료보험을 제공하는 회사는 전체의 76%로 조사되었으며 별도 가입을 해야하는 치과보험, 안과보험의 경우 제공하는 회사가 치과의 경우 53.6%, 안과의 경우 43.3%였다. 이밖에 의료보험과 401k의 경우 각각 응답 회사의 75.6%, 45.1%가 제공하고 있으며 장기장애보험과 단기장애보험 스톡옵션 등을 기타 복리후생으로 제공하는 회사는 전체의 8.5%로 조사됐다.
제일휴먼리소스의 이윤아 조사팀장은 “이번 조사 결과가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한국계 기업의 연간 인력계획 및 직원 인건비 계획 수립시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일휴먼리소스는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LA와 중국 홍콩 등에서 인재 리쿠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계 세계 최초 다국적 리쿠르팅 회사로, 미국내 온라인 취업사이트(jobworldusa.com)을 운영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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