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비닐봉지 판매 ‘E 콜라이 박테리아 발견
미전역에 시금치 비상령이 내려졌다.
미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미전역에서 밀봉된 비닐봉지에 판매되는 시금치에서 E 콜라이 박테리아가 발견됐다며 이에 대한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이번 발표는 최근 위스콘신 주에서 시금치를 먹은 주민들 중 한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식중독을 일으킨 뒤 나온 것이다. 시금치로 인한 식중독은 위스콘신 주뿐만 아니라 커네티컷, 아이다호, 인디애나, 미시간, 뉴멕시코, 오레곤, 유타 등 총 8개주에서 50여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말부터 보고되기 시작한 대장균 감염 환자는 이번 주 들어 갑작스레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들 환자에게서 채취한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강한 독성을 갖고 있어 신부전을 일으킬 가능성 큰 병원 대장균인 O157:H7이 모두 검출됐다.
이들 환자의 증상은 피가 섞인 설사를 하거나 심한 복통을 동반한 설사를 하고 있으며 FDA측은 이런 증상을 보일 경우 일단 대장균 감염을 의심해야 하고 곧바로 의료진을 찾도록 권하고 있다.
식품의약국의 한 관계자는 “E 콜라이 박테리아가 시금치에서 나온 것인지 아직까지 100%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시금치의 원산지가 파악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미전역의 모든 시금치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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