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및 뉴저지 최대 중국계 수퍼마켓 체인점 중의 하나인 ‘미동 수퍼마켓’이 한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뉴저지 에디슨에 본점을 두고 있는 미동 수퍼마켓은 지난 6월 스태튼아일랜드에 한인 고객을 타깃으로 한 전문 매장을 설치한 데 이어 이달 초 뉴저지 체리힐 매장에 한인 전문 섹션 설치를 완료했다.
회사 측은 또 올 연말까지 뉴저지의 노스 플랜인필드와 미들타운, 플래인스보로 매장에도 한인 전문 섹션을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이를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스태튼아일랜드 매장 경우 전체 매장 품목의 40% 이상을 한인 고객들을 위한 식료품으로 채우고 한인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매주 정기적으로 한인 언론에 대대적인 세일 광고로 내보내고 있는가 하면 한인 직원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미동 수퍼마켓이 한인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한인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데다 상대적으로 한인들의 구매력이 타인종에 비해 왕성하다는 분석 때문.
스태튼아일랜드 매장의 최영석 매니저는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한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구매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판단아래 회사 측이 한인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이같은 노력의 성과로 최근들어 한인고객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미동 수퍼마켓의 한인시장 공략으로 인한 한인 대형마트와의 이렇다할 경쟁이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미동 측의 공략이 지금보다 거세지게 될 경우 한인 마트들도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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