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쿨사, 부품 삼켜 어린이 2명 사망
어린이 장난감 제작업체인 해스보로사(Hasbro)의 계열사인 플레이스콜(PlaySKool)이 제작, 전국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장난감 ‘말하는 공구작업대’(Team Talkin’ Tool Bench·사진) 25만5,000개가 리콜 조치됐다.
플레이스콜사는 22일 “공구작업대의 일부분을 삼켜 어린이 2명이 사망, 연방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PSC)가 요청한 리콜을 받아 들였다”고 밝혔다.
말하는 공구작업대는 20인치 크기의 공구작업대로 작업대와 함께 장난감 톱과 드릴, 망치, 드라이버, 못, 나사, 비행기 등이 들어있고 공구 작업시 지시 명령과 함께 특정 공구에 해당하는 소리를 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최근 웨스트 버지니아주 마틴버그의 19개월 남아와 텍사스 리그시티의 2세 남아가 3인치 크기의 플라스틱 못을 삼키고 질식, 사망했다. 이 플라스틱 못은 사용 적정나이가 3세 이상으로 지정됐고 연령별 CPSC 규정크기에 맞지만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리콜이 결정됐다.
플레이스콜사는 공구작업대를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공구작업대와 함께 들어있는 2개의 못을 자녀로부터 멀리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 플라스틱 못을 반환할 경우 50달러 상당의 플레이스콜 선물권을 받을 수 있다. 반환 신청은 웹사이트 ‘www.hasbro.com/playskool’에서 가능하다.
이와 관련 자세한 정보 및 문의는 800-509-9554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말하는 공구작업대는 35달러로 지난 2005년10월부터 2006년9월까지 판매됐으며 판매처로는 토이저러스, 월마트, 타켓, KB 토이스 등이 있다.<홍재호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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