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북지역의 특산품인 안동간고등어가 미국인 가정 식탁을 본격 공략한다.
(주)안동간고등어(대표 류영동)사는 최근 미국계 식료품 체인점 ‘어소시에이티드’(Associated)사와 안동간고등어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뉴욕 일원에서 시판에 들어갔다.안동간고등어가 그간 미주 지역에 판매된 적은 있지만 미 주류 대형 식료품 체인점에서 판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소시에이티드는 현재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업스테이트 뉴욕, 뉴저지 등에 약 1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식료품 체인점으로 우선 퀸즈 프레쉬메도우 매장과 맨하탄, 브롱스, 브루클린 등 4개점에서 안동간고등어를 판매, 성과를 본 후 판매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수입된 제품은 연방식품의약청이 규정한 생산시설을 갖춘 경북 안동 본사 공장에서 가공 생산된 것. 회사 측은 이번 미국 시장 판로 구축을 위해 지난 2년여에 걸쳐 미국내 상표 등록 절차를 마치고 7월 상표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판매 홍보를 위해 안동시 관계자들과 뉴욕을 방문 중인 류영동 안동간고등어 사장은 “어소시에이티드 공급권 확보로 안동간고등어를 한국인만의 특산품이 아닌 미국인들의 먹거리로 키워나가는 데 더 한층 힘을 얻게 됐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판촉행사를 마련, 미국인들에게 안동간고등어를 알려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