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원들이 개막식이 끝난 후 미주상공인총연합회 임원진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김노열 기자> 전세계 한민족 경제인들의 제전인 제5차 세계한상대회가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한상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란 주제를 내걸고 개최된 이번 한상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300명의 해외동포 경제인과 1,200명의 한국내 기업인 등 총 2,500여명이 참가, 11월 2일까지 열리게 된다.
이날 오후에 열린 개막식에는 한명숙 국무총리와 허남식 부산시장,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정진철 대회장 등 1,500여명의 동포 경제인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정진철 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상대회는 이제 전 세계 한민족 경제를 견인해 나가는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됐다”면서 “한상들이 상호 윈윈하는 정신으로 다가서면 새로운 블루오션의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정부 대표로 참석한 한명숙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무한경쟁 시대에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동포 경제인이야말로 우리의 살아있는 정보망이자 신경망”이라며 “특히 한미 FTA 협상을 벌여나가고 있는 우리에게 한상 네트워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라고 치하했다. 개막식에 앞서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동포 경제인들은 잇따라 접촉을 갖고 비즈니스 교류 및 글로벌 네트웍 구축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뉴욕한인상공회의소와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뉴욕한인청과협회 등 뉴욕일원에서 참가한 동포경제인 50여명도 상설 기업 전시회 및 세미나 참관,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한 구매상담과 공동 사업 개발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이명석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올 대회는 지난해보다 유익한 사업 창출의 기회가 많이 마련돼 기대가 크다“며 ”뉴욕 한인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네트웍 구축에 중점을 두고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C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