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요 보험사, 전년비 10% 정도 내려
한때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자동차 보험료가 떨어지고 있다.
올스테이트와 세이프코, 가이코 등 뉴욕의 주요 보험회사들이 경쟁적으로 보험료를 낮추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 정도 하락한 상태다.
퀸즈 베이사이드의 권모(25)씨는 지난해 이맘때만해도 6개월에 1,300달러씩 자동차 보험료를 지불했지만 얼마전 보험 갱신을 하면서 6개월에 900달러로 크게 낮아졌다며 기뻐했다.
이처럼 자동차 보험료가 인하되는 것은 비싼 개솔린 값으로 인한 자동차 이용률 감소와 보험료 책정 기술의 발달, 음주운전 단속의 강화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동차 보험료 인하가 전국적인 추세로 확산되면서 각 보험사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온라인으로 보험료를 즉석에서 산정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학력이나 자산 등에 따라 할인율을 높이고 있다.
불과 1-2년전만해도 보험사들이 재가입을 안받아 소비자들이 주정부 프로그램에 가, 높은 보험료를 지불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솔로몬 종합보험의 게이브 정씨는 “운전자의 거주지, 주택 소유 여부, 자동차 모델 및 운행연도수 등 보험료 평가 기술이 발달되면서 더 싼 보험료를 받을 수 있다”며 이같은 보험사의 보험료 인하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문가들은 자동차 보험을 갱신할 때 조금만 신경을 쓰면 더 많은 절약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주보험국 웹사이트에서 가격을 비교할 수 있으며 본인 부담금인 디덕터블(deductible)을 올리는 것도 보험료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또 크레딧을 확인해 잘못된 부분 때문에 보험료가 올라갔는지를 점검할 필요도 있다. 이밖에도 보험에 포함된 10대 자녀라도 평균 성적(B 이상)이 높을 경우 최대 25%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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