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노동부, 고용시장 호전...시간당 평균 임금도 증가
미국의 10월 실업률이 5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고용시장의 사정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연방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이 9만2,000명, 실업률이 연율로 4.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미국 경제가 급속히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어느 정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은 월가 예상치인 12만3,000명에 못미친 것이지만 실업률은 5년래 최저치다. 월가는 전월과 같은 실업률 4.6%를 예상했었다. 또 8월과 9월의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이 총 13만9,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0.4%(6센트) 증가한 16달러91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0.3%를 소폭 웃도는 것. 지난 1년간 시간당 평균 임금은 3.9% 올랐다. 시간당 평균 노동시간의 경우 전월의 33.8시간에서 6분 늘어난 33.9시간을 기록했다.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을 부문별로 보면 서비스부문은 15만2,000명 증가한 반면 제조와 건설부문은 각각 3만9,000명과 2만6,000명씩 감소했다.
서비스부문의 경우 정부부문이 3만4,000명, 교육부문이 2만8,000명씩 늘었다. 10월 임시직은 1만5,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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