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단체장 인사말에는 한인들 개개인과 한인사회의 행복을 빌고 보다 보람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정성스런 새해 새아침 인사가 담겨져 있었으나 지면관계상 상당부분 삭제했습니다. 몇몇 단체장의 인사말은 연락이 닿지 않는 등 이유로 부득이 싣지 못했습니다. 새크라멘토지역 한인사회 인사들의 인사말은 3일(수)자 새크라멘토판에 게재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편집자>
◇이석찬 SF한인회장
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한민족 특유의 인내와 성실로 지난 한해도 주어진 직장과 사업체에서 혼신을 다하신 자랑스러운 동포 여러분들께 경의와 존경을 보내면서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한인동포사회도 미 주류사회에 목소리를 내며 주인의식으로 재도약, 발전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한해는 2세들의 괄목할 만한 정치적 성장을 비롯해 각 분야의 활동을 보면서 우리 한민족의 긍지를 느낍니다. 이제는 단합하여 우리의 목소리를 결집해 정치력 향상은 물론 우리의 권익을 보호 할 때입니다. 우리는 반목과 분열로 점철된 고국의 정치현실을 교훈 삼아 분열과 반목을 접고 화합해야 합니다. 저는 한인회를 구심점으로 가장 모범적인 한인사회를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에스라 SF평통회장
한반도 현황은 남한의 포용정책으로 유지되어 온 남북간의 경제 협력 및 우호관계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으로 인해 무산될 지경에 이르렀으며 베이지역도 좀처럼 회복이 느려지는 경제 불황으로 인해 조금은 침울한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1.5세 2세들의 정계진출이 대거 이루어졌고 크로니클지의 한인 비하성 보도에 2세들이 힘을 합쳐 대항했던 점과 1세대 단체들이 미 주류사회의 징검다리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생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동포분들께 수고하시는 노력에 충분한 보상이 있기를 바라며 2007년의 정해년에 한국일보 독자여러분과 동포사회의 가정에 평안함과 만복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최봉준 상항한미노인회장
한미노인회는 공원청소 및 미화봉사 등 공로를 인정받아 SF로부터 상패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 SF시 푸드팽크 음식과 야채를 인근 주민들에게 나누어주는 일을 2003년부터 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합니다.
◇김해원 상항한국노인회장
다사다난했던 2005년이 지나가고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동포사회가 은혜와 축복을 받아 무궁한 발전과 복락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새해가 되십시요.
◇윤석호 EB한미노인봉사회장
돼지는 예로부터 부를 상징하니 올해에 한인 모두가 돈을 많이 벌어서 남을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모두가 웃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단조로운 이민생활에 절대로 필요한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전동국 EB상의 회장
개인적으로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고, 고민으로 많이 힘들어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여러분들이 격려와 충고로 더욱 성숙해지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우리 교포사회 번영을 위한 축원으로 첫 인사를 올립니다.
◇알렉스 허 SV한미상의 회장
2007년에는 한분 한분 라틴어 “Non Sibi”(Not For Self)라는 말처럼 나뿐 아니라 남을 돌아보며 살고, 저희 1.5세, 2세, 3세들이 이 미국땅 아니 전세계를 지도해나갈 훌륭한 한인으로 커나갈 수 있는 뿌리가 되어주십시오.
◇안혜미 SV한미봉사회관장
더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즐거운 생활을 위한 프로그램들과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에 온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미봉사회 자체건물 마련을 위하여 모두 함께 동참하는 지속적인 협조 바랍니다.
◇김도준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장
저희는 한국에서 오신 노인 분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 봉사회에 오시면 다른 노인 분들과 함께 식사와 담화를 나눌 수 있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시행하오니 많은 참여와 이용 바랍니다.
◇오영수 몬트레이한인회장
지난 2006년 저희 몬트레이 한인회는 새로운 한인회관을 우리손으로 건립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황금복 돼지해로 불리는 2007년의 해가 솟은 지금, 총 70여만 달러의 기금을 마련해 한인회관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노인들의 쉼터는 물론 한국학교, 여러 한인단체들의 사무실 등으로 활용될 우리 회관에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 어린 격려가 있길 바라며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김복기 몬트레이노인회장
주변으로부터 ‘존경받는 노인회’가 되도록 애쓸 것입니다. 음력 설이나 보름경 독거노인들 및 연로하신 분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할 계획이며 효녀상과 효부상도 제정, 시상해 아직 살아있는 경로정신의 표본으로 기릴 것입니다.
◇고주환 몬트레이상의 회장
가주와 몬트레이에 계신 상공인들의 사업의 번영과 형통함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알차고, 결속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상공인들이 화합을 위해서 열심히 뛰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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