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전시관 손전등 투어 등 하루밤 지내며 흥미 유발
미자연사 박물관이 1일부터 어린이를 위한 슬립 오버(Sleep-over)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섰다.
슬립오버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미 자연사 박물관에서 오후 5시45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하루밤을 묵을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자연에 대한 흥미를 더욱 유발시키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 어린이는 운행 시간 후 몇몇 관람관을 방문할 수 있으며, 특히 공룡 전시관에서는 손전등 투어가 진행된다.
미 자연사 박물관과 함께 슬립오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될 곳은 뉴욕 과학관, 시카고의 필드 뮤지엄 등이 있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8~12세.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반드시 부모 또는 타 성인과 동반해야 한다. 참가비는 한사람 당 79달러로 침낭을 지참해야 하며 박물관 측은 간이침대(Cot) 및 간식거리를 제공한다.
미 자연사 박물관의 브래드 해리스 방문자 서비스 총책임자는 “슬립 오버 프로그램은 어린이 뿐만이 아니라 성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부모들도 어린이와 마찬가지로 텅빈 박물관을 즐기는 흥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 문의 및 신청은 미 자연사 박물관 웹사이트 ‘www.amnh.org’이나 212-769-5565에서 가능하다. <홍재호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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