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불편 노인 식사 배달...한글수업 유아까지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안혜미)가 새해 들어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그리고 노인에 이르는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
강화한다.
한미봉사회는 특히 올해부터 실리콘밸리 노인위원회(Council on Aging
Silicon Valley)와 공동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아침과 점심 식사를 무료로 집까지 배달해 주는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의 신청자격은 거동이 불편해 음식 조리와 외출에 어려움이 있는 60세 이상의 노인으로, 이 프로그램의 신설 및 시행은 거동이 불편한 한인 독거 노인들에게는 대단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기존에 실시해 오던 연로자 방문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17일과 2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보호자 모임과 봉사자 모임을 각각 실시한다. 특히 17일 보호자 모임에서는 연로자를 돌보며 발생하는 힘들고 어려운 여러 문제점들을 토론하고, 서로의 경험담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카운티 소셜워커를 초빙해 정부의 정책 등 새로운 정보를 취합하는 유익한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산타클라라 패밀리 헬스 플랜(Santa Clara Family Health
Plan)’에서 실시하는 건강보험 ‘헬시 제너레이션(Healthy Generations; The SCFHP Medicare Plan)’에 대한 설명회가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한미봉사회 강당에서 실시된다.
‘헬시 제너레이션’의 수혜 대상은 산타클라라 카운티 거주자중 메디케어
파트 A와 B, 그리고 메디칼(Medi-cal)을 소지한 이로, 이는 다른 보험에 비해 서류 작성이 거의 없고 혜택도 풍부한 건강보험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지난해 신설된 한미한국학교(교장 에스더 유)에서는 2007년도 봄학기학생을 모집 중이다. 오는 2월 3일부터 개강하는 한미한국학교는 유아반과 유치반(3-5세), 초급, 중급, 고급, SAT2 준비반, 성인반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3세 이상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한편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한미대학도 오는 3월 1일 개강을 앞두고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관련 문의 한미봉사회 전화 (408) 920-9733.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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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가 새해 들어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한미봉사회 강당에서 박종빈 목사가 지도하는 합창반이 연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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