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은 가격과 성능, 새 모델 출시 등을 고려해 구입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첨단 신제품 봇물 가격은 뚝뚝… 가전제품 언제 살까?
전문가 조언 구입 시기
평면 TV, 디지털 카메라, PC, 캠코더 등 전자제품을 살 때 항상 고민하는 것이 언제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점이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상태에서 지금 구입한 제품이 몇 달지 지나지않아 골동품이 되지 않을까, 구입하고 난후 가격이 급락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들 전자 제품을 언제 구입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했다.
▲평면 TV
빅스크린 TV를 선호한다면 지금이 구입 적기.
2005년말 소니사는 40인치 LCD 대형 평면 TV를 파격적인 3,500달러에 내놓았다. 1년이 지난 현재 비슷한 크기와 기능의 TV를 2,000달러에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특히 현재는 해상도의 가로 주사선(1,080 line)이 높은 고화질(HDTV) 평면 TV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전 포맷(EDTV)의 경우 가로 주사선이 780개, 일반 TV는 480개이다.
TV와 DVD 플레이어, 컴퓨터 등을 연결하는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의 표준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 등 기술적으로 전환기에 있다.
하지만 일반사람들 이라면 조금 더 가격이 낮아질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
▲디지털 카메라
2006년에는 6메가픽셀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를 이뤘으나 올해는 같은 가격으로 8,10 메가픽셀 카메라를 구입할 수 있다.
가격과 기능면에서 현재 구입하기에 좋은 시기다.
전문가용 디지털 카메라(SLR) 가격도 1,0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6월 아버지날을 전후 또 한차례 가격 인하가 예상된다.
▲비디오 카메라
비디오 카메라는 동영상 기능을 갖춘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지난해 판매가 4.7%나 감소했다.
비디오 카메라는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미니 DVD’ 포맷이 ‘DVD’ 포맷으로 전환되고 있다.
캐논사가 올해 300달러 이하의 DVD 비디오 카메라를 처음 출시하는 등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현재 구입하기가 좋은 시점이다. 양면 복사가 가능한 듀얼 레이어 DVD 디스크가 나오면서 촬영시간도 70분으로 늘어났다.
▲iPod
용량이 커지면서 가격은 내리고 있다. 지난 연말 출시돼 249달러에 판매된 애플사의 30 기가바이트 iPod가 히트상품이었다. 다음주로 예정된 애플사의 ‘맥월드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제품이 나올지 여부와 경쟁사가 어떤 모델로 대응할지가 관심사여서 구입시기를 늦추는 것이 좋다.
▲PC
새로운 윈도 버전인 비스타가 출시됐지만 이 버전이 장착된 PC는 아직 제품이 많이 출시되지 않아 구입을 몇 달 기다리는 것이 좋다. 또 비스타 제품도 아직 전 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상태이다.
▲DVD 플레이어
2개의 새로운 차세대 DVD 포맷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반 DVD 플레이어 구입이야 상관이 없지만 새로운 포맷이 장착된 플레이어의 구입은 연말이나 내년초로 미루는 것이 좋다. 삼성과 소니 등이 지원하는 ‘불루레이’ 포맷과 도시바, 마이크로소프트, 유니버설 영화사 등이 지원하는 ‘HD DVD’중 하나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비디오 게임
‘Wii’‘XBox’와‘플레이스테이션 3’(PS3) 등 선택은 3가지다. 구입 시기는 늦추는 것이 좋다. Wii와 PS3 등의 경우 물량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야한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면 가격도 떨어질 것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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