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비니= 몇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비니 바람은 여성보다는 남성 패션 세계에서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봄엔 겨울처럼 두꺼운 털실보다는 얄팍한 니트 비니를 쓰는 것이 좋고 색상은 밝고 알록달록한 것보다는 회색이나 검은색 등 무난한 색상이 세련돼 보인다.
▶빅 사이즈 보스턴 백= 남성과 백은 여전히 쉽지 않은 조합이다. 서류가방이 남성용 백의 전부이던 시대에 홀연히 등장한 메신저 백은 젊은 프로페셔널 남성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이제 메신저 백의 뒤를 이어 보스턴 백이 떠오르고 있다. 각종 명품 브랜드는 물론 캐주얼 브랜드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보잉 선글라스= 올 봄 여름 진짜 멋쟁이 남자 소리를 들으려면 보잉 선글라스 하나는 필수가 될 듯하다. 보잉 선글라스는 깜깜한 렌즈보다는 눈이 살짝 비치는 브라운이나 블랙렌즈가 좋다. 보잉 선글라스의 매력은 캐주얼은 물론 포멀한 수트에도 잘 어울린다.
▶화이트 스니커즈= 청바지 패션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단연 화이트 스니커즈 한 켤레는 올봄 장만해야 할 듯 싶다. 특히 레트로풍의 굽이 없는 일자 밑창의 화이트 디자인이 트렌드의 한가운데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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