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인 공항 확장공사 계획이 변경됐다.
원자재 값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2004년 계획 수립 당시 4억3,500만달러로 예상했던 총 공사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OC 공항관리공단 관계자는 연방정부의 지원 등으로 늘어난 공사비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예산 수급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일부 계획을 취소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공항관리공단이 발표한 새 계획에 따르면 공항 당국은 우선 2008년까지 비행기용 야간 주차건물을 세워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2010년에는 새 터미널과 터미널에 붙어 있는 주차장(B1)을 완공하고, 2012년에 추가 주차장(C1)을 한 동 더 개장할 예정이다.
공항관리국은 당초 2012년까지 비행기용 야간 주차건물, C1 주차장, 여객 터미널, B1 주차장을 순차적으로 세우려고 했다. 공항관리공단 제니 웨지 대변인은 “예정대로 2012년까지 계획을 완성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예산의 균형을 맞추는 일은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형편에 따라 공사 계획이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확장공사가 끝나면 존 웨인 공항에는 6개의 탑승구가 신설돼 연간 이용객이 현재 840만명에서 1,080만명으로 늘어나고, 국제선도 취항하게 된다. 이에 맞춰 자동차를 최대 2,00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공간도 건설되는 것.
존 웨인 공항은 1990년 토마스 릴레이 터미널 오픈 이후 각종 공사에 필요한 예산을 빚을 지지 않고 자체적으로 마련해 왔다. 탑승구 숫자가 적어 비행장 한쪽에서 일부 비행편의 탑승을 진행하는 방안도 마련 중인 공항 당국은 적절한 예산을 투입해 질 좋은 시설을 건설할 묘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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