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어머니회 SF지부 올해 사업 계획 발표
“발족 연도수로 따지면 총 18개 지부 중 샌프란시스코 지부가 후원금을 가장 많이 냈고 회원들도 정말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나라사랑어머니회 샌프란시스코 지부(회장 권욱순)는 24일 정경애 본부 사무총장 자택에서 새해 첫 모임을 갖고, 정 사무총장은 “빠른 시간 내에 이만큼 성장 할 수 있었던 데는 회원들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나라사랑어머니회는 1998년 한국결식아동을 돕자는 순수한 목적으로 동부에서 발족돼 미국 15개 지부와 한국, 일본, 홍콩 등 해외에 3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2,200명의 회원들이 가입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F지부는 2000년 5월 발족한 후발 주자지만 후원금 모금액이 LA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는 등, 해가 갈수록 더욱 단단해 지는 결속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날 모임에는 베이 지역 회원들과 멀리 새크라멘토 회원 등이 참석, 회원 상호간의 유대를 돈독히 하고 SF나라사랑어머니회의 2007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998~2006년 9월10일까지 18개 지부 회비 및 후원금 현황을 발표한 정 사무총장은 총 130만9,737달러가 모금돼 한국 결식아동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지에서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난민 아동 등에도 도움의 손길을 확대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성금 전달 내역을 세세하게 밝혔다.
나라사랑어머니회 2007년 사업 계획에 따르면 매년 모금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결식아동 돕기에 6만5,000달러, 한국 소망의 집 장애우 돕기 2만달러, 몽골 청소년 공부방에 2만달러, 연변 한국 국제학교 점심지원 1만달러 등이 있다. 이외에도 중국 도문시 장애인 특수학교 휄체어 보내기, 카자흐스탄, 우간다, 볼리비아 결식 아동 돕기 등 나라사랑어머니회가 펼치는 다양한 ‘사랑의 손길’ 사업을 위해 총 20만7,800달러를 지원할 계획으로 6월 미시간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계획안을 상정, 검토를 통해 시카고 총회에서 인준받아 투명하게 집행하게 된다.
2007년 계획안 발표를 마치고 정 사무총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는 다는 한가지 목적으로 모인 만큼 올해에도 더욱 열심히 봉사하자”고 말했다
이어 나라사랑어머니회 SF지부의 권욱순 회장은 올해 SF지부 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3월 17일: 지역 사회 불우아동돕기 그라지 세일◆4월14일: 지역사회 불우아동돕기◆5월 12일: 동포 한마당 잔치 음식부스 참여(수익금 불우아동 돕기 사용) ◆7월28일: 서울 바자회 참가 ◆8월 18일 한국의 날 퍼레이드 참여◆10월20일: 지역사회 불우아동 돕기◆12월8일: ‘쉼터’ 어린이 선물 전달 등이 있다.
권 회장은 “가족외에 누군가를 도울수 있다는 환경을 만들어 준 데에 향상 감사하고 살아야 한다”며 회원들의 참여와 봉사를 독려했다.
나라사랑어머니회는 월 10달러의 회비만 내면 정회원이 될 수 있고 남성도 후원 회원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정경애 사무총장 (415)468-2145.
<김판겸 기자>
pankl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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