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한인타운이 가든그로브 길 도로공사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매그놀리아 교차로 중앙분리대 공사는 7월, 브룩허스트 교차로 상하수도 공사는 5월 완공 예정이다.
“교통혼잡해져 비즈니스 차질” 걱정
곳곳 좌회전 금지 몰라 티켓 끊기도
가든그로브 길 중앙분리대 공사로 GG 한인타운 내 업주와 소비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 시 전역 주요 도로에서 여러 건의 보수공사를 실시중인 GG 시정부는 7월까지 가든브로브 길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인들이 가장 불편을 느끼는 공사구간은 매그놀리아와 펀 길 사이. 시정부는 지난 3월부터 이 곳에 중앙분리대를 신설하기 위해 중앙 2~3개 차선을 막은 채 공사를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 구간에서 좌회전도 금지됐다.
GG시 엔지니어인 빌 머레이는 “공사가 끝나 중앙분리대가 설치되면 나무와 꽃을 심어 미관에도 좋을 뿐 아니라, 좌회전 구간이 정해져 차량 흐름도 나아질 것”이라며 협조와 이해를 부탁했다.
출퇴근 시간 가든그로브와 브룩허스트 교차로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야기했던 상하수도 개선공사는 늦어도 5월중 완공된다. 현재 공정은 90%며, 완공예정일은 5월11일이다. 이 곳에서는 중앙분리대 설치공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 이 역시 95%의 공정을 기록하고 있다.
공사구간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업소에서는 교통 혼잡과 좌회전 금지로 인한 매출 감소도 우려하고 있다.
서울옥 배미란 매니저는 “이 일대 교통이 복잡해 발길을 거두게 된다는 단골손님이 적지 않다”며 “공사가 빨리 끝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OC 아주관광 장희빈 이사도 “좌회전 금지 안내판을 못보고 좌회전을 하다 경찰에게 티켓을 받는 손님에게 미안하다”면서 “모두를 위해 도로를 넓히는 일이라 불편은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운과 다소 떨어진 가든그로브 길 하버와 해스터 구간의 중앙분리대 설치공사도 타운 구간과 마찬가지로 7월 완공 예정이다. 하지만 유클리드와 넛우드 사이 가든그로브 길 보수공사는 8월 중순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 밖에 램슨과 채프만 사이 노트와 ·매그놀리아 길 보수공사는 이미 완료됐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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