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063건으로
2004년비 10%증가
OC 한인들은 지난해 한인회를 통해 6,063건의 LA 총영사관 순회영사 업무 서비스(사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금 징수 파동에도 불구하고 2004년(5,226건)에 비해 이용건수가 10% 이상 증가해 순회영사 업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반영했다. 2년 전과 비교해 재외국민 등록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의 이용이 늘었고, 월별로는 3월에 가장 많은 민원인이 몰렸다.
OC 한인회(회장 잔 안)가 4월30일 공개한 ‘2006년도 OC 순회영사 업무 처리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영사업무 전체 접수·처리건수는 6,063건을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여권이 2,4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사 확인과 재외국민 등록 업무가 각각 1,517건과 1100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사증발급(442건), 호적·국적(321건), 병역업무(260건) 순이었다.
월별로는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으나, 동절기(11~2월)에 이용건수가 다소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741건을 처리한 3월에 가장 많은 민원인이 몰렸고, 방학을 앞둔 6월(631명)에도 이용객이 많았다.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한인회의 후원금 징수 파동과 한국 신여권 발급으로 인한 총영사관 업무폭주로 지난해 연말과 올 4월에 순회영사 업무가 파행 운영돼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한인회 도경선 사무국장은 “신여권 발급으로 인한 총영사관 업무 폭주로 4월 둘째 주와 넷째 주에 서비스가 일부 중단됐지만, 미리 공고해 큰 혼란은 없었다”며 “5월부터는 정상적으로 순회영사 업무가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OC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1980년 처음 시작된 순회영사 업무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정오~오후 1시 점심시간) OC 한인회에서 열리고 있다. 한인회는 지난해 후원금 징수파동 이후 총영사관 OC 출장소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도 펼치고 있다.
<이의헌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