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탱크트럭 사고로 붕괴된 마카서 메이즈 도로의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오는 메모리얼데이 주말 전까지 I-580번 도로가 재개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를 진행중인 건설업체 C.C. 마이어스측은16일 발표에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사를 빠르게 진행, 다음주까지 재개방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I-580번 도로 아래를 지나는 I-880번 도로는 이미 지난 7일에 개방된
상태로, 당초 I-580도로는 빠르면 6월 2일, 늦어도 27일까지는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업체측은 공사를 빠르게 진행할 시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이 지급하기로 한 인센티브를 노리고 있다. 만약 오는 24일까지 도로 재개방이 완료되면 업체는 5백만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교통국에 따르면 이 공사를 위한 입찰과정에서 C.C. 마이어스사가 제시한 도로복구 예산이 매우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국이 당초 예상했던 도로복구 비용은 520만달러, 그리고 재건축비용은 2천만달러 정도였으나 이 업체는 고작 86만 7075달러를 비용으로 제시했다는 것. 업체는 인센티브를 목표로 빠르게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메모리얼데이 주말에는 큰 걱정없이 외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선영 기자> sunny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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