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코크를 비롯한 다이어트 탄산음료들은 다량의 카페인을 함유해 중독성이 높고 너무 많이 마실 경우 뼈에 해로울 수 있다고 abc 방송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방송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팝스타 엘튼 존,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로 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인 빅토리아 베컴이 다이어트 코크를 즐겨 마신다며, 많은 이들에게 이들 음료는 상쾌함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이어트 탄산음료들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들 저칼로리의 음료에 매년 210억달러를 소비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 음료가 ‘무(無) 칼로리’를 표방하지만 중독성을 불러 일으키는 다량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29살로 두 아이의 엄마인 아만다 산체스의 경우 하루에 12캔의 다이어트 코크를 마시며 특히 마음이 편치 않을 경우 이 음료를 마시면 기분이 나아진다고 느낄 정도다. 산체스의 남편조차 우리집의 필수 식품류라고 인정할 정도다.
산체스는 아직 건강하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점점 마시는 양을 줄여 언젠가는 끊고 물로 대체해야 할 때가 올 것임을 인정하고 있다.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센터의 중독치료 전문가인 해리스 스트래타이너 박사는 사람들은 매우 급속도로 카페인에 중독되거나 끊거나 하고 있다며 카페인은 수면습관에 혼란을 주고 불안이나 흥분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어트 탄산음료들이 건강에 해롭다고 주장한 주요 연구물은 아직 없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건강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예일대 의학대학원의 영양 전문가인 데이비드 카츠 박사는 레귤러건 다이어트건 탄산음료의 산 성분은 뼈 건강에 부작용을 준다는 몇몇 증거가 있다며 하루에 12캔을 마실 정도라면 뼈에 해를 주고 결국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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