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여 달러 행방 등 결산서 제출키로
가칭 ‘한미봉사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임(대표 김금호)’ 소속 회원 20여명이 지난해 8월 개최된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정기총회에서 제기됐던 건축기금 전용(轉用) 지출금 총 17만2천달러(03~06 회계연도)에 대한 세부내역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9일자 A1 보도), 봉사회 측은 19일 이임성 이사장의 명의로 본보에 보낸 팩스 서한을 통해 “봉사회 건물은 올 3월 30일 94만 6,628 달러에 구입했다”며 “최종 결산보고서는 외부 감사를 받아 8월 총회 때 제출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한미봉사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임’ 측 관계자들은 1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봉사회측이 약속 이행을 하지 않고 있는 임시 총회 개최를 위한 서명운동에 이미 들어갔다”며 “봉사회 정관상 성원 20%의 서명을 받으면 임시총회를 개최할 수 있으며, 만일 이 때도 결산 보고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관장과 이사장의 퇴진 요구까지도 고려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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