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 코리안넷에 크게 소개돼
이석찬 SF한인회장(사진)이 본국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구홍) 온라인매체에 크게 소개됐다. 재외한인 뉴스를 주로 다루는 코리안넷(http://www.okf.or.kr)은 최근 이석찬 회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한국의 각별한 인연을 더듬으며 한인사회 대표로서의 포부를 담았다. 이 회장은 인터뷰에서 “스티븐슨은 1904년 한. 일 간에 체결된 ‘외국인 초빙 계약’에 따라 외부(外部) 고문으로 서울에 온 소위
‘고문정치’의 앞잡이였다고 들었습니다. 그는 구한말 내외정치를 일제(日帝)의 입맛에 맞게 마음대로 요리했던 거지요. 그는 기회 있을 때마다 ‘조선인은 일본의 통치하에 열복하고 있다’며 일제의 ‘한국보호정책’을 찬양했습니다”라고 장인환, 전명운 의사의 의거를 상기시킨 뒤 “샌프란시스코 교외, 사이프러스 골마 공동묘지에 쓸쓸히 누워있던, 장인환 의사의 유해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을 두 번 역임한 이민휘 회장의 열정으로 환국(還國)해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치됐습니다”라고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사회의 ‘뿌리’에 대한 긍지를 나타냈다.
이 회장은 또 8월18일로 예정된 샌프란시스코 ‘한국의 날’ 퍼레이드 홍보를 곁들여 “시청 앞에서 유니언스퀘어 까지 2km 남짓한 거리를 도보 행진”하며 “미국 내 한국의 위상제고와 한인 2, 3세들에게 한인의 정체성과 한국의 문화를 일깨워 준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인회 자생(自生) 차원에서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며 “프로그램 콘텐츠가 독창성, 혁신성, 공익성, 그리고 실현가능성이 있으면 미국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코리안넷은 이 회장이 1959년 전북 임실 태생으로 그곳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치고 도미, 영어고생 문화고생 등 어려움을 이겨내고 실업인으로서 한인사회 대표로서 성장해온 과정을 가족사와 함께 소상하게 소개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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