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에틸렌 글라이콜이 결합된 인터페론이
항바이러스성 약물인 리바비린을 만나면
C형 간염 특효약
폴리에틸렌 글라이콜이 결합된 인터페론과 항바이러스성 약물인 리바비린 혼합약물이 C형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죽일 뿐만 아니라 재발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혼합약물은 그러나 절반 정도의 환자들에게는 완벽한 효과를 보이지만 나머지 절반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과학자들이 그 원인을 연구중이다.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전염은 대부분 1992년 이전의 수혈과 정맥주사 사용에서 기인하지만 때때로 성교를 통해서 전염되기도 한다.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랜기간 감염되면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간이식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
C형 간염으로부터 완치된 997명의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혼합약물 복용을 멈춘 이후 99%가 평균 4년간 바이러스 재발이 없었으며 길게는 7년간 바이러스가 재발하지 않았다. 이런 종류의 성공은 B형 간염 바이러스나 HIV에서는 볼 수 없으며 약물 복용을 멈출 경우 대개는 더욱 강력한 형태로 재발한다.
혼합약물은 C형 간염 바이러스 중 가장 흔한 종류(전체의 2/3에 해당)에 감염된 사람들의 40%를 치료할 수 있으며 이 바이러스의 다른 종류들에 감염된 사람들의 경우 80%를 치료할 수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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