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자연분만을 돕는 산파들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인트 루크 병원에서는 올 8월부터 산모의 집에서 자연분만을 돕는 전통적 산파 고용을 비용문제로 중단키로 하는 등 지역 병원들이 산파 고용을 중단하고 있다.
베이지역에서는 그동안 산파를 통해 분만하는 경우가 타지역에 비해 많은
편에 속했다. 1970년대 중반에서 2002년까지 이지역의 산파 프로그램을 통한 출산은 1%에서 8.1%으로 올랐으며, 2004년에도 7.9% 정도로 산파 이용률이 다소 높은 편에 속했으나 병원에서의 산파 프로그램 중단 추세로 인해 그 비율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
전통적 자연분만 옹호 단체들은 병원에서의 분만은 약물이 너무 많이
투여된다는 점에서 산모나 아기에게 건강하지 않다며 산파 프로그램 감소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산파를 겸하고 있는 한 간호사는 “전문적인 산파를 통한 분만은 병원에서의 분만보다 훨씬 안전하고 건강하다”며 이러한 추세로 인해 산모의 선택권이 좁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선영 기자> sunnyc@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