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합의점 도출에는 실패
최근 불거진 직원 파업사태와 일부 회원들이 제기중인 임시총회 개최 건과 관련, 한미봉사회 이사진이 중재에 나선 가운데, 조영충 이사, 고병걸 이사 등 한미봉사회 이사진이 가칭 ‘한미봉사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임’ 측 관계자인 김금호, 민기식, 이금례, 남송열 회원 등과 31일 산호세 소재 오륜회 사무실에서 회합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모임 측 관계자들은 임시총회의 개최와 안혜미 관장의 퇴진 등을 촉구했으며, 이에 대해 이사진은 두 사안 모두 8월 정기총회까지는 일단 유예해 달라고 당부해, 뚜렷한 합의점을 도출해 내지는 못했다.
조영충 이사는 1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관장과 직원들, 그리고 이사진 등 3자간 대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아직 성사되고 있지 않다며 극한 대결로 치닫기 보다 시간을 두고 해결해 나갈 사안이라 말했다.
한편 이날 회합에서 ‘한미봉사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임’ 소속 관계자들은 회원 서명운동을 통해 임시총회 개최 요구서를 한미봉사회 측에 접수할 것이라고 이사진들에게 통보했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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