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원 원로기자 명예철학박사 학위 받아
캘리포니아 국제문화대학(Intercultural Institute of California, 이하 IIC)이 지난 1일(금) 오후 2시 30분 샌프란시스코 퀸 앤 호텔에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한 학생들은 모두 6명으로 남궁 진, 류금주, 유영경, 서기운, 남궁 경, 이정미씨가 그들이며 이들은 모두 TKFL(Teaching Korean as a Foreign Language)로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외에도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신문사 기자로 일한 이경원 원로기자가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경원씨는 고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해방후 혼란기에 도미, 1956년 테네시에 있는 신문사에 입사했다. 당시 흑인은 전 미국에서 6명이 신문사에서 일하던 시절이었고 동양인으로서는 이경원씨가 처음이었다.
그는 같은 소수계인 흑인들의 인권신장을 위해 15년간 노력했으며 이후 살인누명을 쓰고 사형을 선고받은 이철수씨를 위해 여러 아시안계와 연합해 구명운동을 펼쳐 무죄선고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은 이경원씨의 생일이기도해 그에게는 뜻깊은 날이됐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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