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화음
글로리아 어린이합창단(단장 안영호)이 3일(일) 오후 6시 30분 사라토가 갈보리침례교회(16330 Los Gatos Blvd. Los Gatos)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야곱의 축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특히 산호세교회협의회(회장 이성호 목사)와 공동으로 버지니아텍 평화장학금 마련을 위한 무대로 기획돼, 이날 연주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이 ‘버지니아텍 평화장학금’으로 헌납될 예정이다.
버지니아텍 평화장학금은 버지니아텍 참사 1주기까지 10만 달러를 모금, 버지니아텍 학생 또는 교직원 중 평화와 화합을 위해 일한 이를 선정해 수여하는 장학금을 설립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북가주 각 교회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날 40여명의 글로리아 어린이합창단은 설정선 씨의 지휘로 합창과 율동 등을 선보였으며, JAM, 비시 다르테 앙상블, 산호세한인장로교회 어린이성가단 등이 찬조 출연 무대를 가졌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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