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부의 창출 수단으로 각광
최근 사모펀드(private equity)가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새로운 부 창출의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
5일자 산호세 머큐리뉴스지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팜(Palm)이 4일 사모펀드를 통한 투자자 모집에 착수한 것을 비롯해 2007년 상반기 사모펀드를 통한 기업들의 공모액이 총 1,099억 달러에 이르러, 지난해 연간 사모펀드 공모액 948억 달러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액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수익기업투자펀드라 일컬어지는 사모펀드는 비공개로 투자자들을 모집, 자산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에 자본참여를 하게 해 기업의 가치를 높인 뒤, 기업주식을 되파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공모펀드와는 달리 운용에 제한이 없는 만큼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공모펀드는 펀드 규모의 일정 부분 이상을 한 주식에 투자할 수 없고, 주식 외 채권 등 유가증권에도 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액수에 제한을 두고 있으나, 사모펀드는 이러한 제한이 없어 이익이 발생할 만한 어떠한 투자대상에도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점 때문에 사모펀드는 기업들의 내부자금 이동수단으로, 혹은 불법적인 자금이동 등에 악용될 소지도 있다고 경제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최선영 기자> sunny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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