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미스코리아 진 임수영 양 본보 방문
올해 SF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에 당선된 임수영 양(사진)이 4일(월) 부모님과 함께 본보를 방문했다.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미의 사절로 한국에서 열릴 미스코리아 본선대회에 참가할 예정인 그는 한국 대회를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준비된 사람들이 오는 대회라는 걸 잘 안다”며 “열심히 하겠지만 우승을 떠나 귀중한 시간을 보내고 좋은 경험을 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보완할 점을 묻는 질문에 “대회를 치르며 우리말이 서툴러 힘들었다”며 “앞으로 한국에 가기 전까지 우리말과 우리 문화를 더 알려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올해 프리몬트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임수영 양은 줄곧 서니베일에서만 살아온 토박이로 UC 얼바인에 진학하면서 남가주로 떠날 예정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공헌할 수 있는 시의원이 되는 것. 임 양은 또한 쿠퍼티노 중학교 재학 당시 학교를 대표하는 선수로 뛰었을 정도로 운동에도 재능이 있는 재원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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