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공원의 주요한 도로의 하나인 존 에프 케네디 드라이브에서 매주 토요일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9월까지 통행제한이 실시되며 금지되는 구간은 M. H. de Young 메모리얼 뮤지엄에서부터 스토우 레익 서쪽 트랜스버스 드라이브까지다.
이번 정책은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와 공원내 문화협회, 사이클리스트, 스케이터, 공원 주변 거주민들이 개빈 뉴섬 SF시장과의 마라톤 협상 끝에 도출한 결과다. 이번 정책은 올 여름까지 유효한 것으로 합의됐으나 환경평가가 마무리되면 매년 4월부터 9월까지 토요일 통행제한이 영구히 시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통행제한은 또한 미국 장애인 법령에도 배치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SF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통행제한 구간에 장애인을 위한 개방형 전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전차가 준비중이어서 당분간 장애인 설비가 돼있는 택시가 운행된다.
한편 금문공원에서는 매주 일요일 키자 드라이브에서 트랜스버스 드라이브까지 차량통행이 금지돼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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