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
23일, 24일 특별기획 연주회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San Francisco Master Chorale, 이하 SFMC) 합창단이8일 낮 12시 오클랜드 오가네 식당에서 23일, 24일 양일간 열리는 특별기획 연주회 “한국 가곡과 교회 성가의 밤”을 홍보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늦가을에 열리는 정기공연 외에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 연주시리즈는 앞으로 일년에 한차례씩 열릴 예정이며 베이지역 교민들에게 친숙하고 편안한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기획됐다. 연주곡목은 교회성가곡으로 ‘보라 어린양을’, ‘주의 크신 사랑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우리주의 나팔소리’ 등 8곡이 있으며 한국가곡으로 ‘고향의 노래’, ‘달밤’, ‘뱃노래’ 등 5곡이 예정돼 있다.
2006년 1월부터 SFMC를 지휘하고 있는 김 현 지휘자는 “SFMC는 베이지역에서 음악적 수준으로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앞으로 지역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더 많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신대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중앙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한 그는 “음악, 문화, 예술 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삶이 윤택해질 것이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연주일시 및 장소는 6월 23일(토) 7시 30분 뉴비전교회(1201 Montague Expwy. Milpitas, CA, 95035), 6월 24일(일) 7시 30분 상항중앙장로교회(50 Northridge Drive, Daly City, CA, 94015)이다.
한편 SFMC는 음악을 사랑하고 합창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다. 입단을 원하는 사람들은 다음의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된다. 단장 이기하(925-324-4628), 총무 조금숙(650-291-4968).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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