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CON 2007’ 성황… 권율 씨 ‘커뮤니티 리더십’상 수상
코리아IT네트워크(KIN, 회장 박성일)가 주최하는 실리콘밸리 한인 IT 종사자들과 한국계 기업들의 최대 축제 ‘KINCON 2007’ 행사가 7일(목) 팔로알토 소재 크라운 플라자 카바나 호텔에서 열렸다.
7회째를 맞이한 올해 행사는 ‘C3’라는 주제 아래 ‘컨텐츠(Contents), 커뮤니티(Community),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등 한국과 미국의 디지털 컨텐츠 분야 신기술과 투자, 그리고 협력 방안이 망라되는 컨텐츠 한마당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아도비,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드림웍스 등의 기업관계자, 그리고 스탠포드 및 MIT대학의 온라인 교육관련 강사들이 참가해 강연회를 가졌으며, 한국기업으로는 무선결재 시스템 업체인 다날을 비롯해 온라인 게임업체 온넷, 네오위즈, 그리고 한국의 유튜브로 불리고 있는 판도라TV 등의 벤처기업들이 참가했다.
특히 저녁 7시부터 호텔 내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 갈라 디너는 CBS 서바이벌 쇼 우승자 권율 씨와 NBC11 뉴스 앵커가 공동으로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으며, ‘구글’의 데이빗 은 수석 부사장과 삼성전자 이호수 기술총괄 부사장이 기조 연설을 했다.
데이빗 은 부사장은 ‘디지털 컨텐츠 혁명’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유튜브와 같이 풍부해진 온라인 디지털 컨텐츠는 국경과 신분을 초월, 다양한 컨텐츠를 공유하는 사회를 가속화 시킬 것”이라 말했으며, 이호수 부사장은 ‘미래의 디지털 세계’를 주제로 “실생활과 아바타 등의 가상세계가 공존하는 시대가 금명간 도래할 것”이라 예견했다.
이날 행사는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 권율 씨에게 ‘커뮤니티 리더십’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권율 씨는 수상 소감에서 “디지털 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후세임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골수 기증운동 등의 봉사를 비롯해 한인 2세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 관내 10개 벤처기업이 7일 ‘KINCON 2007’ 행사에 참가한 데 이어, 8일 실리콘밸리 KIICA(소장 이종훈)를 방문, 소정의 교육을 받은 뒤 관련 기업들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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