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공대 총기참사를 조사중인 `조사위원회’는 11일 버지니아 주 페어펙스카운티의 조지메이슨대학에서 청문회를 갖고 범인 조승희의 정신질환 문제 및 정신질환자 치료시스템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
이번 청문회에선 버지니아주 정신질환치료 검사총책임자인 제임스 W.스트워트3세가 범인 조승희의 정신질환 치료실적과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며 특히 어떻게 조승희가 사법당국 및 정신질환 의료진들로부터 정밀조사를 피할 수 있었는지 집중 거론된다.
지난 4월 16일 버지니아공대에서 학생 27명과 교수진 5명을 사살한 뒤 자살한 조승희는 지난 2005년 한 여학생을 스토킹한 뒤 이 여학생의 신고로 정신병원에 보내졌지만 당시 의료진은 자살할 위험은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위험이 되지 않는다며 외래치료를 받도록만 조치했었다.
한편, 버지니아공대 희생자 가족들은 10일 처음으로 성명을 내고 `조사위원회’에 유가족 대표가 참여하지 못했으며 학교측이 희생자 기금을 모금하면서 가족들과 한마디 협의도 없이 희생자들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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