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2세
임동호씨 등 스탠포드대 골프팀
백악관 간다
2007 NCAA 챔피언십 우승 보너스
북가주 출신 한인 2세 임동호(20세, 미국명 데니얼 림)씨 등 5명으로 구성된 스탠포드대 남자골프팀이 대학 체육인들의 최고 영예로 일컬어지는 NCAA(미대학체육연맹: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스탠포드대 남자골프팀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웨스트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서 열린 최종 결선에서 조지아대 팀을 12타 차이로 따돌리며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임동호씨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 진출한 15개 팀 참가자중 개인 부문 15위를 기록하며 팀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현재 스탠포드대학 2학년에 재학중인 임씨는 10세 때부터 골프를 치기 시작해 산호세 소재 벨라민 프랩 하이스쿨 재학 당시에도 캘리포니아 하이스쿨 골프대회(2005)에서 1등을 차지한 바 있어, 향후 프로 골퍼로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임동호씨는 “미 전역의 대학인들이 참가하는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현재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있지만, 졸업 후에는 프로 골퍼로서 PGA에 진출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반도체 디자인업체 ‘암(Arm)’에서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는 임완수 씨와 임혜란씨 부부(쿠퍼티노 거주)의 2남 중 장남인 임동호씨는 팀 동료들과 함께 오는 18일 백악관을 초청 방문할 예정이다.
매년 개최되는 NCAA 챔피언십은 골프, 야구, 풋볼, 테니스 등 23개 종목 88개 부문에서 지역예선과 결선을 통해 미 대학 최고의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로, 각 부문 챔피언십 우승팀에게는 백악관에 초청되는 영예가 주어지고 있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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