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순위 전문직 7월부터 신청대기 사라져
노동허가서 받는 즉시 영주권 수속
취업이민 영주권 문호가 2년만 처음으로 오는 7월부터 전면 오픈된다. 취업이민 문호는 2005년 7월 사상 처음으로 문호가 동결된 이후 우선일자가 도입돼 후퇴와 진전을 반복해 오면서 수많은 대기자들의 가슴을 졸여 왔었다.
연방국무부는 13일 발표한 7월 영주권 문호에서 취업 3순위 전문직 취업이민 문호가 열려 취업 3순위 비숙련공 부문을 제외한 모든 취업이민 문호가 완전 오픈상태를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허가서(LC)를 취득한 대기자들은 우선일자에 관계없이 취업이민 청원서(I-140)와 함께 영주권 신청서(I-485)를 접수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05년 3월 시행된 전자노동허가제(PERM)로 과거 3~4년 소요됐던 노동허가 승인과정은 60일 이내로 크게 단축됐으나 취업이민 영주권 우선일자에 막혀 그동안 많은 취업이민 대기자들이 노동허가 승인을 받고도 영주권 신청을 하지 못해 왔다.
이로 인해 취업이민 문호가 풀리는 오는 7월부터 PERM 시행 이후 노동허가 승인을 받은 약 19만 여명을 포함 수 십여 만명의 영주권 신청이 쇄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무부는 지난 달 우선일자 2년이 한꺼번에 진전된 영주권 문호를 발표하며 7월의 추가 문호 진전을 예고(본보 5월15일 보도)했었다. 국무부는 이날 “취업 3순위가 오픈된 것은 연방 이민귀화국(USCIS)이 정해진 취업이민 쿼타를 최대한 사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USCIS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국무부는 2008회계연도가 시작되면서 또 다시 문호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민 대기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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