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에서 홈리스가 줄어들고, 거리가 좀 더 깨끗해질 전망이다. SF 크로니클지 14일 보도에 따르면 버클리 시의회는 버클리 시내 거리 질서 및 환경미화 등을 좀더 철저히 단속하는 조례를 12일 통과시켰다.
올해 후반기부터 이 조례가 실행되면 노상방뇨나 배변을 하는 사람, 쇼핑카트를 훔치는 사람, 길거리에 눕거나 앉아있는 사람, 상가 입구 근처에서 흡연하는 사람,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는 사람 등은 고발 및 기소를 당할 수 있다. 또 정신 상담원 고용, 낙서 제거, 공공화장실용 표지판, 경찰 인력 추가 투입 등에 연간 200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톰 베이츠 버클리 시장이 제안해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번 조례로, 버클리가 지저분한 대학가의 이미지를 벗고 외식이나 쇼핑을 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바뀔 것이라고 시 관계자 및 사업자는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는 버클리 홈리스는 “버클리의 명물”이라며, 이지역 고유의 특색이 사라지는 것을 우려했다.
<최선영 기자>sunny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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