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티노교육구, 교사들에
’요코이야기’ 교재사용
보류조치
쿠퍼티노 연합교육구 당국이 ‘요코 이야기’ 교재 사용에 관해 사전 학부모 동의 및 대안도서의 동시 사용 등 일련의 조례를 제정키로 결정한 데 이어, 교육구 관할 일선 교사들에게 관련 조례와 지침이 확정되기 전까지 해당 교재의 사용을 보류토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허준영 교장이 교육구 측의 결정사항이 ‘원천적 사용 중지’를 바라는 한인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치 못했음을 지적하고, 향후 제정될 관련 조례에 실질적 내용을 담을 것을 촉구하는 이메일을 15일 교육감 및 부교육감, 그리고 교육위원들에게 발송한 뒤, 린다 덴만 부교육감의 답신에서 밝혀졌다.
덴만 부교육감은 이 답신에서 또한 “8월 초순경 필 퀀 교육감과의 만남을 주선하겠다”고 밝히고, 7월 말경 이에 관한 일정을 잡아 통보해 주기로 했다.
허준영 교장은 “일단 교육구의 결정을 존중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긴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내놓지 않은 교육구 당국에 계속적으로 액션을 취해, 향후 제정될 조례도 실질적 내용이 들어갈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이 같은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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