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스티븐 리 - 차석 나타샤 김
변화하는 상황에서
삶의 원리, 삶의 원칙
꼭 지키자
이 군 감동 연설
지난 15일 열린 알바니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한인의 위상이 드높았다. 이중직 목사(상항제일침례교회)의 아들 이인규 군(사진 왼쪽)이 알바니 고등학교 수석졸업의 영예를 차지했다. 차석졸업도 한인계인 나타샤 김 양(사진 오른쪽)이 차지해 수석과 차석을 모두 한인이 얻었다.
이인규(스티븐 리) 군은 고등학교를 다니며 틈틈이 지역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수업을 들었다. 학기 중에도 주말에는 어김없이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수업을 들으며 부족한 점은 보충하고 자신의 장점을 더욱 계발시켰다. 이 군은 레이니 컬리지, 버클리 시티 컬리지, 메릿 컬리지에서 역사, 사회학, 경제, 컴퓨터, 경영, 상법 등 다양한 수업을 들었다. 이 군은 학업에 충실한 것 이외에도 외부 활동도 활발했다. 튜터링 클럽에 참가해 중학교 학생들의 숙제를 도와주고 공부도 같이 해왔으며 농구코치인 상담교사를 위해 경기장에서 응원 등을 통해 도왔다. 교회에서는 찬양리더를 함과 동시에 음악밴드에서 기타를 쳤으며 학교 음악밴드에서는 드럼을 쳤다. 코르테 마데라(Corte Madera)시장을 지낸 양진석 관장의 지도아래 태권도도 연마했다. 그의 노력은 곧 많은 상으로 이어졌다. 대통령 교육상을 비롯 뱅크 오브 어메리카 성취상, 알바니 고등학교 장학금, 캘리포니아 장학금연합상 등 7개 상을 받았다. 이인규 군은 현재 4년 전액 장학금으로 하버드 대학교에서 입학허가를 받은 상태다. 전공은 화학. 앞으로 의대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필수과목들을 들을 예정이다.
한편 졸업식 연설에서 이 군은 살면서 많은 것들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삶의 원리, 원칙은 꼭 지키자고 말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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