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은 시속 65마일 이하로 운전해 보는게 어떨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휘발유값을 아끼는 데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기사가 머큐리지 20일자에 실렸다. ‘미스터 로드쇼’라는 칼럼성 기사에서 기자는 오는 29일을 ‘스피드 제한의 날 (Speed Limit Day)로 정하고 시속 65마일 이하로 운전해 보자는 제안을 했다.
기사에 따르면 한번 휘발유를 채울 때마다 약 몇 달러씩, 그리고 매년 수백 달러를 아낄 수 있다. 최고 속도를 시속 65마일 이하로 유지하고, 타이어를 관리하며, 차안의 기기들을 최소화 한 후 급정차를 피한다면 갤런당 마일리지를 18마일에서 27마일까지 늘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하면 일주일 마일리지가 약 400 마일이나 늘어나고 1년이면 휘발유 364갤런 정도를 절약할 수 있고, 갤런당 3.50달러로 계산한다면, 1년에 1274달러를 절약하는 셈이 된다.
마운틴뷰에 거주하는 조철수씨는 평상시 그의 BMW 328i를 시속 80마일로 운전하다가 최근들어 70마일로 속력을 줄였고, 그의 마일리지는 갤런당 17.8 마일에서 20마일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솔깃하지 않은가. 달력에 오는 29일 금요일은 ‘속도 제한의 날’로 표시하고 힘들더라도 최고속도 65마일을 유지해보면 어떨까.
<최선영 기자> sunny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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