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베이에리어 K그룹’ 공식 출범
하이테크 분야에 종사하는 북가주 한인들의 모임 ‘베이에리어 K그룹(Bay area K Group)’이 19일(화) 저녁 실리콘밸리 KIICA(구 아이파크)에서 1차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베이에리어 K그룹 운영팀 배정융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구본우 SF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실리콘밸리의 한인 전문가들이 미주한인들은 대부분 소규모 자영업자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인도계나 중국계처럼 한인 기술인들도 상부상조를 통해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동 모임을 대표하는 웹사이트(www.bayareakgroup.org)의 공개와 “실리콘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기술분야 전문가들간의 효과적이고 건설적인 모임과 네트워킹을 제공하며, 이를 통한 지역사회 및 양국 교류 및 발전에 기여한다”는 모임의 역할 및 향후 비전이 발표됐다.
동 모임의 창설을 주도한 배정융씨는 “베이에리어 K그룹은 여러 기술분야에서 근무하거나 공부하고 있는 한국계 전문가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한인들간에 분야별 네트워킹과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2월 결성됐다”고 밝히고 “KIN을 비롯한 타 네트워킹 시스템은 주로 기업을 근간으로 하는데 비해, 베이에리어 K그룹은 인도계의 TiE(The Indus Entrepreneurs)와 같이 엔지니어 개개인간의 교류와 발전에 좀 더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 말했다.
이번 첫 모임에서는 명예회원이자 와튼스쿨 MBA과정을 밟고 있는 안철수 박사가 자신의 경험담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이어 분야별로 나뉘어진 소그룹별로 상호 인사 및 네트워킹을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현재 129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베이에리어 K그룹에 관한 문의는 운영팀 리더 박상봉씨 (510) 557-3975 또는 총무 홍형근씨 (408) 540-8238, 배정융씨 (408) 482-1004, 회원 가입을 포함한 이메일 문의는 postmaster@bayareakgroup.org 또는 officers@bayareakgroup.org로 하면 된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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