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유전자가 모계가 아닌 부계로부터 유전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호프 암 센터(City of Hope Cancer Center in Duarte)의 제프리 와이첼 박사(Dr. Jeffrey Weitzel)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유방암 환자에게서 보이는 실패 인자(Faulty gene)의 진원지가 모계가 아닌 부계 쪽에 있으며, 부계 쪽 여성 가족 구성원 중 병력이 있는 여성의 경우 50 세를 전후로 유방암 징후가 발병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유방암의 조기 진단과 예방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학계의 환영을 받고 있는데, 와이첼 박사는 유방암의 예방과 조기 진단을 위해 유전자 검식법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또한 와이첼 박사는, 유전자 감식법이 부계 쪽의 여성 가족 구성원 중 유방암 경력이 있는 여성 환자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진단법임과 미국 내 연간 8천 명의 젊은 여성들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있는 상황을 강조하면서 의료보험회사의 적극적인 개입과 자발적 분담을 요청했다.
참고로 유방암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유전자 검식은 3천불 정도이다.
<정영화 기자> drclar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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