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소리나는 한인2세 이준용 군
밀피타스 하이 총학생회장 선출
밀피타스 하이스쿨 11학년에 재학중인 이준용(미국명 에릭, 사진)군이 전교를 대표하는 총학생회장(ASB: Associated Student Body)에 선출됐다.
지난 학기말 전교생의 투표를 통해 총학생회장에 선출된 이준용군은 앞으로 1년간 학생전체의 대표이자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1990년 마운틴뷰에서 출생한 한인2세 이준용군은 “맡은바 직책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총학생회장에 선출된 소감을 담담히 밝혔다.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고, 초등학생 때는 수학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 특별수업(GATE)을 받기도 했던 이군은 2세임에도 불구하고 가방에 태극마크를 달고 다닐 정도로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현재 밀피타스 하이스쿨 배드민턴팀에서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는 그는 “어려서부터 꾸준히 한글을 배우고 익힌 것이 자랑스럽고, 한인들이 가지고 있는 성실함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밀피타스에 거주하며 서니베일에서 ‘서브웨이’ 프랜차이즈점을 운영중인 이기창(43), 이미란(43)씨 부부의 2남중 장남인 이준용군은 현재 칼리지에서 비즈니스 클래스를 수강하고 있으며 “앞으로 유능한 비즈니스맨이 돼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장래 포부를 밝혔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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