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날 퍼레이드
뉴섬 SF시장 그랜드마샬
문화관광부 공식 후원행사
북가주 한인동포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한국문화를 미 주류사회 뿐만 아니라 한인2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한국의 날 퍼레이드 행사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퍼레이드 행사 준비 상황을 알리고 동포사회의 협조를 구하는 SF한인회(회장 이석찬) 기자회견이 7월 3일 낮 12시 SF형제갈비에서 열렸다.
지난 6월 24일 2주간 한국의 날 퍼레이드 준비를 위한 한국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이석찬 SF한인회장은 “한국에서 해야 할 일은 무난하게 끝난 것 같다. 이제 남은 것은 SF단체장들과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갖고 (자원)봉사자들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라며 “현재 꽃차 8대를 예약한 상태다. 퍼레이드에 필요한 소품들도 준비돼 7월 10일쯤이면 배로 도착이 가능할 것 같다. 되도록 늦지 않도록 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문화를 (한인) 2세와 주류사회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한국의 날 퍼레이드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동포들이 십시일반하는 마음으로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동포사회에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강승구 SF한인회 사무총장은 현재까지의 준비상황을 설명하면서 “한국에서 후원하실 분들 많이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번 행사의 큰 의의라면 문화관광부 공식 후원 행사로 승격된 것이며 개빈 뉴섬 SF시장이 그랜드마샬로 참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며 “미 주류사회에 행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주지사에게도 축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포사회에서 행사에 많이 참석하고 후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시 동포사회의 도움을 부탁했다.
한국의 날 퍼레이드 예산의 쓰임을 묻는 질문에 강 사무총장은 “25만불로 책정된 예산은 긴축하면 줄어들 것 같다”며 “꽃차 제작비, 소품비 외에 한양대 무용단 35-40명 숙박비 등이 주로 소요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날 행사 퍼레이드 준비위원장에는 SF한인축구협회 최원 고문이 임명됐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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