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군 통역관 출신 정혜성 박사
SV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신임 회장 취임
오는 7일(토) 오전 11시 30분 산타클라라 한성갈비 식당에서 실리콘밸리 6.25참전 국가유공자회의 3대 회장에 취임하는 정혜성 박사(사진)는 6.25전쟁 당시 UN군 정보부 포로심문반의 통역관으로 참전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인연으로 1953년 미국으로 유학을 와 몬트레이 소재 MPC대학과 산호세 주립대를 졸업한 정혜성 박사는 1976년 지미 카터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는 다소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
그는 또한 인디애나 한인회의 초대회장,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미주총련) 고문 등 한인단체들에서도 많은 활동을 했던 경험을 지니고 있다.
장항진 회장에 이어 이번에 3대 회장에 취임하는 정혜성 박사는 “6.25참전 전우회의 화합을 통해 본국에서 인정 받는 단체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6.25참전 다민족 전우회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6.25참전 용사들 덕에 이제 대한민국이 세계 선진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며 “국가관과 민족의 얼을 후손에게 물러주는 것이 우리 참전 전우들의 사명”이라 덧붙였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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