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힙합 등 대중음악 무대도 풍성
본보가 미디어 스폰서를 맡고 있는 ‘할리웃보울’(2301 N. Highland Ave., Hollywood)은 오는 2주 동안도 다채로운 공연으로 남가주 주민들에게 ‘선율이 있는 쉼’을 제공한다.
올 공연의 특징은 화, 목요일 클래식을 빼면 유달리 대중 음악과 다른 나라 음악이 많다는 것. 하지만 수익금이 LA 필하모닉협회로 가기 때문에 결국은 클래식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셈이다. 다음 주에는 아이잭 헤이스의 소울 공연, 멕시코시티의 4인조 밴드 카페 타쿠바의 록 힙합 연주, 세계적인 재즈·팝 뮤지션인 제이미 컬럼과 브램웰 토비가 지휘하는 LA필과 꾸미는 ‘영국의 밤’ 무대 등이 줄을 잇는다.
티켓은 할리웃보울 박스 오피스나 티켓 매스터(213-480-3232, www.ticketmaster.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주차난이 심하므로 남가주 14개 지역에 산재한 팍 & 라이드나 코닥극장, LA동물원, 벤추라 등에서 출발하는 셔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왕복 요금은 팍 & 라이드 5달러, 셔틀 3달러(코닥극장은 주차비 별도).
자세한 정보는 www.hollywoodbowl.com, (323)850-2000
▲7월15일(일) 오후 7시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멕시코시티의 4인조 밴드 카페 타쿠바가 다시 할리웃보울을 찾아 짜릿한 감동을 안겨준다. 멕시코의 지방 음악을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음악이 특징. 듀오 밴드 그루브 아르마다도 함께 한다. 24~111달러.
▲7월17일(화) 오후 8시
레오나드 슬라트킨 지휘로 LA필이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오라일리, 바이얼리니스트 카렌 고묘와 협연한다. 헤롤드의 ‘잠파’ 서곡, 애딘셀의 ‘바르샤바 협주곡’, 엔에스코의 ‘루마니안 랩소디 1번’, 리스트의 ‘헝가리언 랩소디 2번’ 등. 24~93달러.
▲7월18일(수) 오후 8시
소울의 거장 아이잭 헤이스가 주도하는 공연에 윌리엄 벨, 에디 플로이드 등이 찬조 출연, 멤피스 스택스 레코드 레이블 50주년을 축하한다. 24~93달러.
▲7월19일(목) 오후 8시
조나단 비스와 레오나드 슬라트킨이 지휘하는 LA필의 협연. 베버의 ‘오베론’ 서곡,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 브람스의 ‘심포니 4번’ 등. 24~93달러.
▲7월20(금)~21일(토) 오후 8시30분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팝 뮤지션 제이미 컬럼이 역시 영국 지휘자인 브램웰 토비가 지휘하는 LA필과 꾸미는 ‘영국의 밤’ 무대. 24~93달러.
▲7월22일(일) 오후 7시30분
바램웰 포비가 지휘하는 LA필이 전설적인 탭댄서 새비언 글로버와 엮는 공연. 오늘날 리듬 탭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 24~111달러.
▲7월24일(화) 오후 8시
조애나 카르네이로가 지휘하는 LA필과 보컬리스트 루시애나 사우자, 피아니스트 아르날도 코헨 등과 협연한다. 라벨의 ‘스페인 광시곡’, 파야의 ‘볼레로’ ‘스페인 정원에서의 밤’ ‘사랑은 마술사’ 등. 24~93달러.
▲7월26일(목) 오후 8시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새라 장이 알렉산더 미클스웨이트가 지휘하는 LA필과 협연한다. 가장 천부적이며 매혹적인 연주가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새라 장은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브루흐의 ‘바이얼린 협주곡 1번’, 슈만의 교향곡 3번 ‘라인’ 등을 공연한다. 24~93달러.
▲7월27(금)~28일(토) 오후 8시30분
알렉산더 미클스웨이트가 지휘하는 LA필과 함께 7회 그래미상 수상자인 글래이디스 나잇이 라스베가스의 음악을 선보인다. 나잇은 자신의 히트곡들과 최신 앨범의 신곡들을 열창한다. 공연의 마침표는 불꽃놀이 속에서 쇼걸이 등장하는 라스베가스 스타일의 무대. 24~11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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