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최초의 코리안 전문 채용 박람회인 ‘글로벌 코리안 채용박람회 2007’이 오는 10월12일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메리옷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인 취업 전문업체 ‘잡월드 USA’사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코리안 채용박람회‘는 한국의 대기업, 다국적 외국계기업과 미국내 외국기업, 한국 지상사, 동포기업 등 우수 글로벌 기업 50개 업체가 참가하는 미 동부 한인사회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채용 박람회는 여러 민족들에게 개방하고 있는 기존 박람회와는 달리 대학 및 대학원 졸업을 앞둔 한인 및 한국 유학생 등 순수 한국인 구직자들에게만 오픈하는 미주 최초의 코리안 전문 채용행사라는 점에서 모처럼 한인사회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미국내 기업과 한국내 기업으로 나눠 ▶업체의 규모 ▶근로조건 ▶연봉 등을 미리 심사해 가장 우수한 업체에게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한국내 대기업 50위권 업체와 다국적 외국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전 심사에 들어간 상태다.
박람회 진행은 구직자와 채용업체 인사 담당자간의 즉석 현장 인터뷰 위주로 운영되는 것 외에도 취업정보관과 지원 서비스관 등 부대 행사관을 꾸며 참여 업체와 구직자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들은 잡월드USA사의 인터넷홈페이지(www.jobworldusa.com)에 10월11일까지 사전 등록한 후 당일 이력서 1부를 지참하고 행사장에 나와 취직을 원하는 업체와의 취업 인터뷰에 참석하면 된다.
주최 측은 구직자에게 쌍방향 채용매칭 시스템 서비스와 미국내 취업정보 및 컨설팅 등 취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문의 201-567-8886.
김성민 잡월드USA 대표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코리안 전문 채용박람회로 한국 및 미국내 참가 기업들에게는 미주내 우수 한인 인재들을 한자리에서 고용할 수 있는 기회를, 구직자들에게는 한 자리에서 여러 우수 업체들과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미주사회에 열렸던 어느 채용박람회 행사보다도 규모나 질적인 측면에서 최고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잡월드 USA사는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경우 근로여건, 연봉 등 모든 면에서 평균
이상의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연봉에 있어서 평균 3만5,000달러~4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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