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 리서치는 소득 수준을 ‘저소득’ ‘저-중간 소득‘ ‘중간 소득‘ ‘고-중간 소득‘ ‘고소득‘ 등 다섯 단계로 나누어 지난 10년간의 증가율을 조사했으며 아시안계 1세 주민 소득 증가율 평균은 126%였다.
고-중간 소득자도 같은 기간 162%가 증가해 아시안계 1세 이민자들의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라티노 주민 1세대 고소득자가 같은 기간 77%, 고-중간 소득자는 112%가 증가한 것과 크게 대조되는 수치다.
숫자로 보면 아시안계 고소득자는 1995년 45만1,000명이던 것이 2005년 120만명으로 크게 늘어 전체 1세 아시안계 주민 410만명의 30%에 육박했다. ‘고-중간 소득’ 그룹에 해당하는 아시안계 주민은 19%로 79만1,000명이었다.
반면 저소득이나 저-중간 소득에 속한 아시안계 주민은 1995년 38%에서 2005년 32%로 줄어 아시안계 1세 이주자들의 생활이 대체적으로 나아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아시안과 비교해 조사된 라티노계 주민 1세대도 저소득 그룹은 같은 기간 42%에서 36%로 감소했으나 ‘저-중간 소득’ 그룹은 26%에서 29%로, 중간 소득 그룹은 17%에서 19%로, 또 ‘고-중간 소득’ 그룹은 9%에서 10%로 각각 늘어 생활이 그리 나아지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고소득 라티노 주민 1세대는 10년 동안 변화없이 6%를 기록했다.
백인 근로자들은 아시안계 1세 주민과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여 고소득 29%, 저소득 및 저-중간 소득 32%를 각각 기록했다. 흑인은 고소득자가 14%, 저소득 및 저-중간 소득자는 48%였다.
<이병한 기자.3면으로 계속>
한편 외국인 1세대 이주자 전체를 볼 때 약 50%에 해당하는 주민이 ‘저소득’ 또는 ‘저-중간 소득’에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숫자상으로는 각각 490만명(27%)과 430만명(23%)를 각각 기록했다. 또 고소득자는 16%였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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