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워싱턴-볼티모어 지역 한인 기독교계가 나섰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병완 목사)와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치원 목사)는 본보가 세계적 구호기관 월드비전과 함께 1차로 내달 10일까지 수재의연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보도가 있자 21일 동참 의사를 밝혔다.
동남아 쓰나미 사태, 북한 용천역 폭발 사고 등 세계 곳곳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팔을 걷어붙였던 한인 교계는 40년래 최악이라는 수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이번에도 온정의 손길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양 교회협은 앞으로 각 교회에 모금 참여를 호소하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며 모아진 성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북한에 전달된다.
박준서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본부장은 “현재까지 300여명의 사망자가 났다고 하지만 워낙 대비가 안돼 있어 피해가 더 커지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수재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NGO 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구호물품을 보냈던 월드비전은 현장 조사팀도 이미 급파, 피해 상황과 필요한 물건 목록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 체크를 이용할 경우
Payable to ‘World Vision’ (메모 란에 North Korea Flood Fund’ 기입)
보낼 곳: 34834 Weyerhaeuser way. south
Federal way, WA. 98063
▲ 문의 (917)287-9396 위화조 월드비전 동부 총무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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