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아들과 소년소녀 가장, 농어촌 지역 목회자 자녀, 결손가정 및 극빈가정 자녀들을 돕는 고어헤드선교회(대표 이상조 목사)가 주최하는 ‘미주 지도자 대회’가 22일 2주간의 일정을 마쳤다.
올해 2회째 개최된 ‘미주 지도자 대회’는 참가자들에게 미 동부 일대 영향력 있는 한인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감과 꿈을 심어주는 행사.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 기간 동안 12명의 참가자들은 13일 워싱턴 지역의 메리안 박(국방부 근무)씨를 포함 샘 윤 보스턴 시의원, 최준희 뉴저지 에디슨 시장, 전경배 뉴욕주 법원 판사 등을 만나 다양한 직업세계를 간접 경험하고 꿈의 실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라는 조언을 들었다.
고어헤드선교회 대표 이상조 목사는 “고아들을 훈련시켜 지도자로 세우겠다는 것이 고어헤드선교회 사역의 목적”이라며 “지난 2002년부터 한국 전역의 6개 고아원을 지원하고 고아 뿐 아니라 소년소녀 가장, 가난한 목회자 자녀 등 456명의 학생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뉴저지에 본부를 둔 고어헤드선교회는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 흩어진 한국인 고아들을 돕는 단체로 현재 미국에서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1명, 중국에 12명의 고아들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미주 지도자 대회’가 열리기 전 고어헤드선교회는 ‘고아 사랑, 조국 사랑’이라는 행사를 개최했다. 미국내 한인 1.5세와 2세 중고교생 50명은 10명씩 한국의 인천, 용인, 대구, 대전, 전주지역 고아원을 방문해 고아들에게 형이나 누나, 언니로서 가족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고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특히 최근 이혼가정이 급증하면서 사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도 좋지만 고국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조금만 신경 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어헤드선교회 후원방법은 일대일 후원과 생일 챙겨주기, 경제적 도움을 주는 일반 후원 등이 있다.
이 목사는 “지난해 고어헤드 선교회는 일대일 후원과 일반 후원을 통해 한국으로 10만 달러 이상을 보냈다”고 말했다. 문의 201-852-3600.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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