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문인들은 모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로 쓰는 노력도 병행해야 합니다. 미국속 문학의 흐름과 숨결을 함께 느끼며 2세권의 자녀 및 타인종 이웃과도 소통하는 자세가 필요 합니다”
최근 문예창작원 3대 원장에 취임한 최연홍 시인(사진·전 서울시립대 교수)은 “문학에 뜻을 둔 지망생들의 가이던스 역할과 함께 재능 있고 도약의 가능성이 있는 문학도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애난데일 코리아모니터 건물 강의실에서 매주 목요일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문예창작원은 가을학기부터 매주 토요일 정규 프로그램으로 문인, 대학교수 등을 초빙해 문학 강의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최 원장은 문학을 잘하는 방법으로 세계고전문집을 섭렵하는 다독(多讀), 모든 사물과 대상을 섬세한 감성으로 받아들이고 관찰하는 ‘문학인의 렌즈’를 강조했다.
충북 영동 출신인 최 원장은 연세대와 인디애나대를 졸업한 후 1963년 ‘현대문학’ 3회 추천을 마치고 등단했다.
워싱턴문인회, 미주 한국 시문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서울 시립대에서 은퇴했다. 현재 40년 이민생활을 담은 영문회고록 ‘My American Memoir’ 출간을 준비중이다.
작품집으로 ‘아름다운 숨소리 정읍사’ ‘한국행’ ‘최연홍의 연가’ ‘Autumn Vocabular ies’등 영어와 한국어로 된 5권의 시집과 에세이집 ‘섬이 사라지고 있다‘등이 있다.
문의(703)690-0 33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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