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대한체육회(회장 홍일송)가 오는 8일 덜레스 공항에서 개최되는 ‘제15회 비행기 끌기’(Plane Pull) 대회’에 참가한다.
‘덜레스 데이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20명이 한 팀이 돼 정해진 시간내에 14만5,000파운드짜리 비행기를 가장 멀리 당기는 팀이 1등을 차지하게 된다. 팀당 참가비 1,000달러는 버지니아 장애우 올림픽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이 대회 참가팀은 28일 현재 월마트, 옥톤고교 등 58개이며 한인단체로서는 워싱턴체육회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체육회의 홍일송 회장은 “생활 체육 활성화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키로 했으며 주류사회와도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참가비 1,000달러 전액이 버지니아 장애인 올림픽 후원기금으로 사용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참가팀 구성 등 이번 대회의 총지휘를 맡고 있는 레슬링협회 샘 정 회장은 “현재까지 14명이 확보됐으나 6명이 더 필요하다”면서 “힘쓰는데 자신있는 사람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시합 자체가 줄다리기와 비슷한 만큼 시합당일 아침 일찍 모여 호흡 맞추기 등 작전을 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장은 카고 빌딩 5~6번 뒤의 페덱스 터미널이며 오전 11시부터 5시간동안 이어진다.
이날 행사는 비행기 끌기 대회 외에도 아동들이 참가하는 버스 끌기 대회, 제9회 자동차 전시회, 곡예비행, 소방차와 어린이용 놀이기구가 설치되는 키즈 존 등이 마련돼 흥겨운 가족 축제로 꾸며진다.
비행기 끌기대회 참가문의 (703)338-7161 샘 정 레슬링협회 회장.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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